日니케이, 1.09% 하락 출발…1월 6일 이후 장중 최저치 기록

김무연 기자I 2021.07.20 09:57:47

전세계적 델타 변이 확산에 美·유럽 증시 하락 영향
도쿄올림픽 계기 일본 내 감염 확산 우려도 겹쳐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전일 대비 하락 출발한 데 이어 지난 1월 6일 이후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사진=AFP)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니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9%(300.94 포인트) 하락한 2만 7351.8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장중 한 때 2만 7333까지 하락했다. 1월 6일 이후 최저치다. 2만 7400대 전반 대를 유지 중이다.

앞서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니케이225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 변이) 확산으로 19일 미국 및 유럽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데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 하락한 3만3962.0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28일(-3.43%) 이후 거의 9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장중 한때 900포인트 이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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