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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수펙스협 의장 "ESG경영 겨우 시작점…파이낸셜 스토리 실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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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1.01.27 09:24:13

올해 파이낸셜 스토리 원년으로
사회가 공감할 성과 창출토록 주문
코로나19 속 구성원·이해관계자 안전망 챙겨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그룹의 경영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끄는 조대식 의장이 올해를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 원년으로 삼아 시장 신뢰를 더욱 키워나갈 것을 강조했다. 파이낸셜 스토리의 주요 축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해서도 이해관계자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조대식 의장은 전날 열린 올해 첫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성장 비전에 대한 스토리 제시만으로는 기업가치가 높아지지 않는다”며 “경영환경의 변화 속도보다 더 빠른 실행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하고 실행해 성과를 계속 쌓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CEO세미나에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SK)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뿐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영화두로 강조했다.

조 의장은 SK가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요한 축으로 추진하는 ESG 경영에 대해 “신용평가사 등이 제시하는 지표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목표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겨우 시작점에 선 것”이라며 “많은 이해관계자가 ESG 경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시장으로부터 우리 노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첫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조 의장이 주요 1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에게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강조한 배경으로는 그만큼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도약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 의장은 또 “행복경영의 주체인 SK 구성원이 안전하지 않으면 행복창출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완치돼 복귀한 구성원들을 세심히 챙겨 일상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CEO가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구성원의 경우 자신의 잘못인 것처럼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고, 주변에서는 해당 구성원을 오해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며 “결코 누구의 책임도 아닌 만큼 SK 모든 구성원이 서로 보듬고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의장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안전망의 중요성도 재차 힘주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부터 무너질 수 있다”며 “SK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SK가 올 초부터 시작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에 관계사가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SK그룹은 연초 최 회장이 ‘코로나19에 배고픈 사람이 없도록 하자’면서 제안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SK그룹이 영세식당에 도시락을 주문하고, 이들 도시락을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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