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왜냐하면 국민께서 문재인 정권에 대해 한 번은 브레이크를 걸어달라는 그런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며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은 어려워 보인다며, 여러 단일화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나 전 의원은 여론조사 100% 등 파격적인 방안도 수용할 의사가 있냐는 사회자 질문에 “어떤 방법이든 수용한다. 안 대표가 정해도 좋다”며 “그런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자신했다.
여권의 대항마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꼽히는 데 대해선 “박 장관은 본선은 안 나왔다”며 경선만 치른 것과 본선에 직접 나선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 장관은 무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고, 나 전 의원은 박 전 시장과의 본선거에서 패배했다.
나 전 의원은 2019년 패스트트랙 정국 등에서의 강한 이미지가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며 “결단력 있는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당은) 나를 제일 힘들어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