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SK이노베이션 ‘악착같은 그린밸런스 2030’을 실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작한 ‘SV²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다.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와의 협업으로 사회적가치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경영용어다.
이번에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기업은 △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소무나 △이동형 플라스틱 열분해 장비를 개발하는 에코인에너지 △해양유류방제 로봇을 개발하는 쉐코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이 그린밸런스 2030에 부합하는 사업모델과 향후 협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기업이다.
이번 펀딩에서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투자금 27억원을 모았다. 앞서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인증에서도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800명가량이 참여하기도 했다.
2년 연속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이 그린밸런스 2030을 구성원이 직접 실천하는 방법으로 자리잡았다고 SK이노베이션은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은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하고, 소셜벤처는 성장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할 수 있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소셜벤처에 투자한 구성원에게 최대 100만원을 매칭 펀드(Matching Fund) 형태로 지원해 임팩트 투자 관련 학습지원과 벤처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또 향후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R&D)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구성원 프로보노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앞으로는 선정된 친환경 소셜 벤처가 확실한 사업모델을 갖추고 높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그린밸런스 2030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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