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퓨쳐켐(220100)이 미국 바이오 기업과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의 기술 수출 텀시트(사전계약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퓨쳐켐은 전 거래일 대비 3.90%(360원) 오른 9600원에 거래중이다.
퓨쳐켐은 이날 미국 한 바이오 기업과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신약 ‘FC303’의 공동개발, 라이선스, 독점판권 등을 규정하는 텀시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본격적인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부터 신약 허가, 판매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텀시트 계약인만큼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북미 지역에서 바이오 기업 A사가 임상과 품목허가를 담당하고, 단계별 임상 및 허가 달성 시 A사가 퓨쳐켐에 마일스톤을 지불한다. 텀시트에서 협의된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약 250만 달러 수준이며 러닝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10%에 해당한다.
한편 FC303은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통과 후 첫 환자 투여를 준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