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로 ‘잘한 일’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0대에서 68.6%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50대(59.1%)와 20대(50.6%) 순이었다. 30대(잘한 일 50.2% vs 잘못한 일 42.2%)와 60대(잘한 일 44.8% vs 잘못한 일 49.9%)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공감도가 팽팽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37.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잘한 일’ 응답이 70.6%로 평균보다 높았다.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에서는 50%대였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는 ‘잘한 일’과 ‘잘못한 일’ 의견에 대한 공감도가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 ‘잘한 일’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민주당 지지층(81.4%)과 열린민주당 지지층(77.2%)에서 많았다. 하지만 ‘잘못한 일’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통합당 지지층에서 81.5%, 무당층에서 47.5%로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잘한 일’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보수층에서는 ‘잘못한 일’ 응답이 61.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77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