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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된 불꽃놀이는 롯데월드타워 750여곳에서 터진 3만여발의 폭죽으로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아리랑과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OST 음악 등에 맞춰 폭죽과 레이저 조명이 동원됐다. 불꽃놀이는 12분 가량 진행됐다.
프랑스 그룹에프와 한화가 불꽃놀이 작업을 맡았으며 화약가격 등 행사비는 60억원에 달했다. 그룹에프팀은 지난 보름여간 롯데월드타워 73층과 123층 상부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타워 외벽 발사포인트에 불꽃장치를 설치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의 국내 최고층 건물로 서울의 랜드마크기도 하다.
이날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 그리고 인근 명소로 꼽힌 아차산·뚝섬유원지·올림픽공원 등에서 대략 100만명 가량이 불꽃쇼를 관람한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이날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희망을 향해 온국민이 함께 간다는 의미를 담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