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파트너스는 대기업 물류회사와 파트너쉽을 채결하고 장비 제작 기술 보유사들과의 MOU 형태의 컨소시엄을 수립한 것은 물론 자판기 제조기술 보유사, 상품 물류 확보 및 공급 업체, 무인 보안 업체까지 모두 조인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에 24시 무인스토어 1호점을 출범한 뒤 점차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무인스토어 사업은 점포 운영의 모든 과정에 인공지능형급 AI(Artificial Intelligence) 자동 운영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점에서 기존 옥내외 자판기 설치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매장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편의점(CVS) 규모의 점포에 무인 판매 및 결제가 가능한 수준의 전용 스토어가 운영되어 식음료 등의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내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인건비를 감축할 수 있는 무인 편의점 사업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가맹주들에게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AI형 자판기 제작 양산화가 실현될 경우 24시 무인스토어 창업 비용이 5000만원 이하로 떨어지게 되어 매장의 전국적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알리바바 24시 무인스토어가 기존 편의점을 보완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인편의점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AI 사업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자신한다”며 사업 추진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