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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파트너스, AI '24시 무인 편의점' 사업 본격화

김민정 기자I 2017.12.13 10:00:3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프랜차이즈 전문 업체 알리바바파트너스는 인공지능형급 AI로 운영되는 ‘24시 무인편의점’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알리바바파트너스는 대기업 물류회사와 파트너쉽을 채결하고 장비 제작 기술 보유사들과의 MOU 형태의 컨소시엄을 수립한 것은 물론 자판기 제조기술 보유사, 상품 물류 확보 및 공급 업체, 무인 보안 업체까지 모두 조인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에 24시 무인스토어 1호점을 출범한 뒤 점차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무인스토어 사업은 점포 운영의 모든 과정에 인공지능형급 AI(Artificial Intelligence) 자동 운영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점에서 기존 옥내외 자판기 설치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매장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편의점(CVS) 규모의 점포에 무인 판매 및 결제가 가능한 수준의 전용 스토어가 운영되어 식음료 등의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내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인건비를 감축할 수 있는 무인 편의점 사업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가맹주들에게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AI형 자판기 제작 양산화가 실현될 경우 24시 무인스토어 창업 비용이 5000만원 이하로 떨어지게 되어 매장의 전국적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알리바바 24시 무인스토어가 기존 편의점을 보완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인편의점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AI 사업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자신한다”며 사업 추진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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