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다케다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를 국내에 공동판매한다. 동아에스티는 한국다케다제약과 이달비의 국내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비의 종합병원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한국다케다제약이 공동으로 맡고, 병·의원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이달비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억제제(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로 임상시험에서 경쟁 약 대비 24시간 혈압강하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증명됐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동아에스티는 ARB 계열의 고혈압 신약을 확보해 심혈관계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며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