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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지역맥주 3탄 ‘해운대 맥주’ 출시

박성의 기자I 2017.06.07 09:39:30

쓴맛·알코올 낮춰 대낮에 마셔도 부담 없는 ‘낮 에일’
전국 142개 매장서 판매...1캔 당 3900원

(사진=홈플러스)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홈플러스는 대낮에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낮맥족(族)’을 겨냥해,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수제맥주) ‘해운대 맥주’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의 지명을 딴 ‘해운대 맥주’는 ARK 맥주로 유명한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제조한 국내 생산 크래프트 비어다.

해운대 맥주는 쓴맛과 알코올 도수를 조정해 대낮에 마셔도 부담이 없는 이른바 ‘낮 에일’ 맥주로 기획됐다. 국내에서 대량 유통되는 크래프트 비어 중 최초로 캔으로 제작했다. 풍부한 홉 아로마와 은은한 파인애플향 여운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해운대 맥주는 홈플러스가 새롭게 발굴한 3번째 지역맥주다. 앞서 홈플러스는 ‘강서맥주’와 ‘달서맥주’를 판매한 바 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지역맥주는 지난해 10월 강서맥주를 선보인 이후 약 7개월 만에 판매량 23만 병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안에 1~2종의 지역맥주를 추가로 발굴해 지역맥주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해운대 맥주는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3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해운대 맥주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9500원에 판매하는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는 부산 해운대에 있는 ‘더베이 101’에서 론칭 이벤트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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