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이어 비OPEC 회원국도 감산 합의가 이뤄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54달러까지 뛰어오르자 원유에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채권) 및 ETF(상장지수펀드)도 급등하고 있다.
신한(005450)레버리지WTI원유 ETN와 대우 레버리지원유 ETN은 12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40%, 9.20% 상승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신한(005450)인버스WTI원유 ETN과 TIGER원유 인버스 ETF는 4.83%, 4.74% 하락 거래중이다. 신한(005450)인버스브렌트유ETN도 4.63% 하락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한 데 이어 비회원국들도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OPEC과 비OPEC이 공동으로 감산에 합의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4.51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브렌트유도 57.89달러까지 상승 거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