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 앞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가 서명까지 해서 발표한 국민과의 약속을 야당이 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약 야당이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하고 정권을 구성한다면 저들이 보여줄 것은 끔찍함 그 자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야당은 그동안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상대로 항상 권력에 대한 비판을 해왔다”며 “집권당도 아니면서 국회 의석수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만으로 권력을 이렇게 남용하는 정당이 앞으로 집권하면 국정을 어떻게 농단할지를 국민이 똑똑히 목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공약과 선거공약을 언제든지 깰 수 있다는 것을 자신들이 보여준 것”이라며 “매우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원칙과 정도를 무너뜨리면서 당리당략에 집착하는 것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