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출근 앞두고 스마트폰 `만지작`..日 잠 못드는 밤

김유성 기자I 2016.08.01 09:52:2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스마트폰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는 사용자들의 잠금화면 해제건수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에 스마트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새벽 시간대를 기준으로는 월요일 첫 출근 전이 가장 많았다.

캐시슬라이드가 지난 6월 한달 간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활용행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금요일에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평균 약 1억 4500만회 해제했다. 가장 많은 사용량이었다. 가장 적은 사용량을 기록한 날은 일요일로 약 1억 2700만회였다.

캐시슬라이드 일간 평균 사용자가 25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금요일에는 1인당 58회 잠금화면을 열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셈이다.

새벽시간(0~4시) 사용량은 월요일이 약 1727만 회로 가장 많았다. 일요일 밤에 잠 못 드는 사용자가 많은 것. 이어 일요일(1706만), 토요일(1475만), 목요일(1465만), 금요일(1457만), 수요일(1446만), 화요일(1421만) 순이었다.

하루 중 잠금화면을 가장 많이 해제하는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오후 6시, 5시, 4시, 7시, 8시 순이었다. 늦은 오후 시간대에 스마트폰 사용량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캐시슬라이드 잠금화면에서 보여지는 콘텐츠들도 요일 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월요일은 ‘연예’, 화요일은 ‘스포츠’, 수요일은 ‘부동산’, 주말을 앞둔 목요일과 금요일은 ‘맛집’ 콘텐츠에 더 높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말인 토요일에는 영화 관련 소식이, 일요일에는 최신 뉴스가 사용자의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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