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AMG GT R의 도입으로 AMG 라인업의 최상단 영역을 한층 확대한다.
다임러 AG의 관리위원회 소속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및 연구 등을 담당하는 토마스 웨버 교수는 “AMG GT R은 AMG가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증명하는 차량”이라고 설명하며 “AMG GT R은 AMG의 다른 차량보다도 모터스포츠에서의 경험을 활용하고 모터스포츠 기술진과 협력을 통해 제작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AMG GT 라인업의 폴 포지션에 서다AMG GT R은 AMG GT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로서 모터스포츠의 영감과 기술을 담아냈다. 메르세데스 AMG GT R은 세그먼트에서 폴 포지션에 이름을 올릴 강력한 드라이빙을 위해 수 많은 기술이 집약됐다. 메르세데스-AMG는 AMG GT R을 위해 GT3 레이스는 물론 DTM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을 모두 집약했다.
AMG GT R의 지능형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체와 보닛 아래에 자리한 V8 트윈터보 엔진, 강력한 출력을 기민하게 전달하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한층 개선된 디자인과 이를 통해 개선된 공기역학, 강력한 리어 윙 스포일러와 새롭게 튜닝된 서스펜션 그리고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 등 주행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새롭게 설계하고 담금질하여 AMG GT R에 담아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AMG GT R은 정지 상태에서 단 3.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18km/h에 이른다. 가속력이나 최고 속도 외에도 서킷을 압도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낮은 무게 중심과 53:47의 완벽한 무게 중심 그리고 마력 당 2.66kg까지 덜어낸 경량화 작업까지 모든 것이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메인 컬러로 내세운 ‘그린 헬 마그노’에서 볼 수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북쪽 코스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담금질 한 서스펜션을 장착해 단순히 빠른 차량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그와 함께 AMG GT R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명확히 설명한다.
디자인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AMG GT R메르세데스-AMG는 AMG GT R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며 1952년 파나아메리카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르세데스 벤츠 300 SL 레이스카의 단서를 담았다. 더욱 넓어진 GT3 레이스카용 에어 인테이크는 세로 형 그릴로 독특한 이미지를 표현했던 300 SL 레이스카처럼 15개의 세로 크룸 바를 더해 독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상어코처럼 살짝 끝이 올라간 전면 디자인은 과감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하고 공기의 흐름을 보다 매끄럽게 다듬어 차량의 냉각 성능과 함께 공기 저항을 한층 낮춰낸다. 프론트 범퍼의 독특한 형상은 주행 중 공기의 유입을 보다 매끄럽게 다듬어 마치 제트 엔진의 에어 인테이크를 떠올리게 한다.
AMG GT R은 육안으로 보이는 요소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적의 공기역학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가미했다. 엔진 아래쪽에 위치한 카본 언더바디 패널은 레이스 모드, 80km/h 이상의 속도에서 40mm 가량 차체 움직이며 하부의 공기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조향에 따른 차체의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보장한다.
메르세데스-AMG는 AMG GT R의 완벽한 와류 제어 능력을 위해 풍동 실험은 물론 뉘르부르크링과 각종 서킷에서 꾸준한 테스트를 통해 가장 완벽한 세팅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루버를 장착해 공기역학에 대한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한 변화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추기 위해 AMG GT R은 무광 블랙이 돋보이는 10 스포크 전용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전륜에는 19인치 휠을 장착하고 후륜에는 20인치 휠을 장착하여 최적의 트랙션 확보와 운동 성능의 개선을 이뤄냈다. 한편 브레이크 캘리퍼는 노란색으로 도색하여 독특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AMG GT R의 뒷모습은 대형의 머플러 팀과 강력한 출력을 상징하는 과감한 디자인의 디퓨저를 더했다. 여기에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역시 드라이빙의 퍼포먼스를 한층 강화하는 요소로 기존의 AMG GT 보다 최대 155kg 더 강력한 다운포스를 자랑하며 공기 저항 계수도 더욱 낮아져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암시한다.
레이스카의 요소를 더한 실내 공간메르세데스-AMG는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을 활용하여 AMG GT R의 실내 역시 레이스카의 이미지를 대거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AMG GT R에는 나파 가죽과 다이나믹카 마이크로 파이버로 제작된 AMG 스포츠 버킷 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여기에 옵션으로 노란색 시트 벨트와 AMG 디자인이 반영된 다양한 요소들을 더했다.
날개를 형상화 하며 역동적인 동적인 감각을 강조한 대시보드와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에어밴트, 독특한 실루엣의 도어 패널 및 각종 디자인 요소들이 AMG GT R의 시트에 몸을 맡길 운전자에게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가능하도록 뒷받침 한다. 한편 센터 터널에는 V자형 레이아웃의 AMG 드라이브 유닛 컨트롤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새롭게 구성된 AMG 인테리어 나이트 패키지를 표준으로 장착해 쉬프트 패틀과 스티어링 휠 베젤 및 각종 주요 파츠를 블랙으로 처리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카본 파이어로 마무리하는 걸 원하는 고객들은 선택 사양으로 마련된 ‘카본 파이버 트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 강력한 드라이빙을 위해 튜닝된 파워트레인AMG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존재를 지향하는 AMG GT R은 엔진을 새롭게 튜닝하여 더욱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V8 4.0L 트윈 터보 엔진은 AMG GT S보다 75마력 높은 585마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 역시 71.4kg.m에 이른다. 이러한 성능 개선을 위해 엔진을 새롭게 맵핑하고 터보 차저를 교체했다. 당초 1.2Bar의 부스트 압을 제공하던 AMG GT 대비 GT R은 최대 1.35Bar에 이르는 깅력한 부스트 압력을 자랑하며 배기 포트의 압축비를 새롭게 손질하였다.
높은 RPM과 혹독한 주행 환경에서 엔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하여 엔진 제어 장치를 대폭 업데이트하여 다양한 주행 상황 속에서도 최적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엔진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냉각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고 에어덕트의 길이를 좁혀 엔진의 내구성과 반응성을 보두 개선했다.
한편 엔진 내부의 실린더 라이너에는 페트로나스와 메르세데스 AMG가 개발한 NANOSLIDE® 코팅을 적용하여 알루미늄 단조 피스톤이 상하로 움직일 때 마찰력을 줄여 운동 효율을 증가시킨다. 이외에도 드라이 섬프 시스템이 높은 횡G를 받을 때에도 연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강력한 드라이빙이 끊이지 않도록 했다.
이러한 엔진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출력을 AMG SPEEDSHIFT DCT 7 단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전달한다. 이 변속기는 레이스와 서킷 주행에서 탁월한 가속력과 출력 전달을 가능하도록 새롭게 튜닝되었다. 가장 먼저 7단을 제외하고 모든 단의 기어 비를 더욱 빠른 가속력에 초점을 맞춰 조율했으며 변속 속도와 조작에 빠른 반응도 한층 개선되었다.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배기 시스템한층 강력한 엔진과 함께 배시스템 역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새롭게 개발된 배기시스템은 스테인리스 티타늄의 적용 빈도를 높이고 육각형 형태의 머플러 팁을 통해 AMG GT S대비 6kg의 무게 절감과 함께 레이스카에 필적하는 우수한 사운드를 얻었다.
카본으로 처리된 디퓨저 사이에 자리한 배기시스템 내부에는 두 개의 플랩을 장착해 RPM에 따른 가변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플랩은 주행 상황이나 모드에 따라 활성화되는데 일반적인 컴포트, 스포츠 모드에서는 V8 엔진 고유의 사운드를 표현하며 스포츠 플러스와 레이스 모드에서는 더욱 강력하고 감성적인 사운드를 발산한다.
더욱 강력한 제동력을 품다강력한 출력을 통해 주행 성능이 향상된 만큼 AMG GT R은 더욱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다. 고성능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 390mm, 후륜에 360mm 직경의 타공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해 더욱 우수한 제동 능력을 자랑하며 브레이크 캘리퍼는 노란색으로 처리해 독특한 감각을 완성한다.
한편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운전자를 위해 메르세데스-AMG는 고성능 세라믹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이 전륜이 402mm으로 늘어나고 후륜은 360mm 규격을 사용하는 세라믹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의 무게는 단 17kg에 불과하며 더욱 긴 수명과 강력한 제동력을 자랑한다.
드라이빙을 완성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품다AMG 고성능 스포츠 모델의 서스펜션은 AMG GT R에서도 빛을 발한다. 메르세데스-AMG는 서스펜션 시스템에 알루미늄을 대거 적용하여 무게 절감과 함께 더욱 높은 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차량 후방에 거대한 안티-롤-바를 장착했음에도 서스펜션 시스템의 총 중량을 덜어낼 수 있게 되었다.
코일 오버 서스펜션은 AMG RIDE CONTROL과의 연계를 통해 주행 중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노면과 차량 상태에 맞춰 운동 반응을 변화시킨다. 특히 전자적으로 제어하여 더욱 기민하고 완벽한 조율을 제공하여 AMG GT R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운전자는 AMG 드라이브 유닛이나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서스펜션의 감쇄력과 조율 성향을 바꿀 수 있다. ‘컴포트’와 ‘스포츠’ 그리고 ‘스포츠 플러스’로 구성되어 있는 프리셋을 통해 일상 주행부터 서킷이나 노르트슐라이페와 같은 극단적인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서스펜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한편 AMG GT R은 후륜 액슬에 전기 모터를 장착하여 후륜을 최대 1.5도까지 조향할 수 있는 액티브 리어 휠 시스템을 장착해 더욱 뛰어난 운동성을 보장한다. 100km/h 이하에서는 전륜 조향과 반대로 움직여 기민한 움직임을 추구하고 100km/h 이상의 속도에서는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움직임의 정확함을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주행 상황에서 발생하는 트랙션 컨트롤을 더욱 섬세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하여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의 움직임을 추구할 수 있다. AMG GT R은 9단계로 나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하여 코너 주행 시의 트랙션의 제한을 정교하게 조율한다. 물론 ESP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AMG GT R와 운전자의 주행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경량화와 강성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다레이스카에 적용된 기술을 집약한 AMG GT R은 그 어떤 차량보다 경량화와 강성확보에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이에 따라 차체 곳곳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크로스 바를 장착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7.5% 가량 개선하였다.
이러한 강성 강화와 함께 차체 곳곳에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적극 적용하고 보닛과 트렁크 리드 역시 무게 절감을 위해 그 재질을 달리했다. 그 결과 전륜의 무게을 덜어내며 운동성을 한층 강조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차량 곳곳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파츠를 대거 장착해 대대적인 경량화를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AMG GT R은 대형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시작해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과 강성 강화를 위한 크로스 바를 대거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AMG GT S보다 15kg가량 가벼워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AMG GT R 공개에 있어 토비아비스 뫼르스 메르세데스-AMG GmbH의 CEO는 “AMG GT R은 AMG GT3 레이스카와 DTM 레이스카에서 많은 영감과 기술을 얻었다”라며 “이를 통해 더욱 뛰어난 주행 성능과 코너링, 강력한 출력을 통해 운전자에게 메르세데스-AMG의 모터스포츠를 가장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