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외국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 보존처리

김자영 기자I 2016.02.17 09:51:36

쾰른 동아시아박물관 소장 고려불화 등 5점
2011년 이후 두 번째

백납도병풍(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독일의 쾰른 동아시아박물관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문화재의 보존처리를 수행한다.

대상 문화재는 쾰른동아시아박물관 소장 고려시대 수월관음도를 포함한 불화 4점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 소장 백납도 8폭 병풍 1점 등 모두 5점이다.

쾰른 동아시아박물관 소장품의 보존처리는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2017년 3월까지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와 조선시대 석가설법도를, 2단계로 2018년 10월까지 고려시대 비로자나삼존도와 조선시대 시왕도의 보존처리를 한다.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 소장 백납도병풍은 지난해 12월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왔다. 9월까지 보존처리를 완료한 후 하반기에 개최될 ‘도시미감-조선후기에서 근대까지’ 기획전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외국 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의 보존처리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2011년 영국박물관 소장 조선불화 등 2점의 회화를 보존처리한데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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