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Q슬라이드' 개발도구 배포

박철근 기자I 2014.01.28 11:12:49

개발자는 윈도 형태의 앱 만들어 앱 장터에 배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를 통해 ‘Q슬라이드’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SDK)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SDK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서, SDK만 있으면 누구나 앱 개발에 참여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외부 개발자들은 ‘Q슬라이드’ SDK를 통해 기존의 앱을 윈도우(창) 형태로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앱으로 만들거나, 윈도우 형태의 새로운 앱도 만들 수 있다.

‘Q슬라이드’는 LG전자가 2012년 9월 세계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바탕화면의 앱까지 포함해 동시에 3가지 앱을 한 화면에 띄워주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친구와 모바일 메신저를 하면서 인터넷 창을 띄워 맛집을 검색하고, 캘린더에 약속을 입력하는 것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Q슬라이드 SDK 공개로 개발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요한 정보가 표시되는 윈도우를 화면 한 쪽에 고정시키거나, 특별한 경우에만 보이는 윈도우를 만들 수 있다”며 “또 구글과 LG전자의 앱 장터인 플레이 스토어와 스마트월드에 SDK로 만든 앱을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스마트폰에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리모컨 기능의 앱 ‘Q리모트’를 위한 SDK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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