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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출마선언 이후 대선후보로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안 후보는 오전 10시 박선숙 선거총괄역, 조광희 비서실장, 정연순·유민영 공동대변인, 이숙현 부대변인 등과 함께 현충원에 도착해 충혼탑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안 후보는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적었고, 헌화한 화환에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안 후보는 이어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역을 참배했다. 포스코 사외이사와 이사회의장을 지낸 안 원장은 지난해 박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때도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안 후보는 특히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등 서울 현충원에 안장된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세명의 전직 대통령 묘역의 방명록에는 일관되게 “역사에서 배우겠습니다”라고 썼다.
안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전날 출마 선언에서 언급한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안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국민의 반을 적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외치는 것은 위선”이라며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넘어서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 후보는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높은 공직을 맡으신 분들이 현충원에 참배하는 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며 “공을 계승하고 과를 바로잡아 역사에서 배우려는 마음가짐, 그리고 이자리에 계신 무명의 용사들처럼 우리 역사에 중요한 분들은 국민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