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전 선발된 10명의 우수 연비 고객들이 서울시 서초구 교육 문화회관을 출발,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안성TG까지 왕복 약 118km 구간을 운행하는 동안 소모된 연료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의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1ℓ에 11km이상을 주행했으며, 참가 차량의 평균 연비도 9.8 km/ℓ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 트럭은 따로 연비가 표시되지 않는데, 통상 트레일러 없이 주행 시 일반 연비가 5km/ℓ 수준임을 감안하면 우수한 연비 수준을 기록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날 11.4 km/ℓ의 연비로 대회 1위를 차지한 신융복 씨에게 '연비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수여했다.
현대차는 2·3 위 입상자에게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엔진오일 교환 풀세트 및 트랙터 대차 특별 할인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운송 유류비 부담이 증가한 화물차 업계의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운전의 중요성과 연비 우수 차량의 필요성을 알리고 현대 대형 트럭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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