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5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와 금속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 압박 가중에 따른 중국 추가긴축 시행 우려가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일본 증시는 오전 거래를 상승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9710.11에, 토픽스지수는 0.25% 상승한 844.27에 오전장을 마쳤다.
그러나 오는 28일로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이 대지진의 경제적 여파를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0.8%로 약 0.8%포인트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 3위 철강사 스미토모 금속공업과 코스모오일이 각각 1% 이상 올랐다. 도코전력 역시 지난 7일간의 하락을 끊어내고 이날은 10% 이상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 내린 2967.76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주래 최저 수준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면서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긴축정책 역시 속도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바오산철강이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연료값 상승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안후이콘치시멘트와 사니중공업 등도 1%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우칸 다종증권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국 증시에 커다란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어떠한 신호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8968.50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10%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는 이날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