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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라크 바지안 광구 `기대이하`..관련株 `급락`

박원익 기자I 2010.08.12 11:39:53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시추에 성공한 바지안 광구의 원유 매장량이 기대이하인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유아이에너지(050050)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대성산업(128820) 역시 7% 넘게 빠지고 있다. GS(078930)가 4% 이상 내리고 있으며, SK에너지(096770), 삼천리(004690)도 약세다.

이날 한국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검증과 승인을 얻어 바지안 광구에 대해 탐사시추한 결과, 하루 생산량 기준 최대 970배럴의 원유와 300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쿠르드 지역은 원유부존 가능성이 있는 주저류 층이 중생대 파쇄석회암층이라 지질구조가 복잡해 시추기간이 상대적으로 장기간 소요됐다"며 "올 하반기부터 물리탐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엔 추가 시추를 벌여 상업적으로 의미있는 `발견잠재자원량` 규모를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바지안 광구 컨소시엄에는 석유공사(50.4%)와 SK에너지(15.2%), 대성산업(7.6%), 삼천리(7.6%), 범아자원개발(7.6%), 유아이에너지(4%), GS(3.8%), 마주코통상(3.8%)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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