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17일 오후들어 코스피지수는 144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며 출발했던 코스피는 나흘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며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일 뉴욕주식 시장은 JP모간의 견조한 실적 발표에도 CIT파산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일본과 대만, 홍콩H 등이 오르고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4.75포인트(0.33%) 상승한 1436.97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1164억원, 기관은 593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90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638계약 순매수하며 프로그램을 통해서 218억원 가량 매수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의료정밀업종이 2% 넘게 오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와 기계, 의약품업종 등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신한지주 등이 각각 0.5% 떨어졌고, 오는 22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KT&G(033780)는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034220)는 2.3%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LG와 LG전자도 2%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1.92포인트(0.40%) 오른 484.23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KT&G,오는 22일 실적발표
☞KT&G, `캘린더 이미지 공모전`
☞KT&G, 판매가 상승 기대..매수↑-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