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미주씨앤아이(053040)는 필리핀 현지법인과 합작법인인 유비콘필을 설립하고 로또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공시했다.
미주씨앤아이는 합작법인에 로또사업 관련 단말기 및 감열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143억9600만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45%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측 관계자는 "필리핀은 그간 `웨텅`이라는 불법 게임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만큼 상당한 고수익이 기대된다"며 "향후 1년간 감열지에서만 36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웨텅으로 인한 폐혜를 줄이기 위해 국가적 차원으로 로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7개 회사에 사업 승인을 교부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