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동산 투자회사 ING KPI(Korea Property Investments)는 이 회사 일부 주주들이 롯데쇼핑(023530)으로부터 제주점, 인천 항동점, 대전 대덕점 등 롯데마트 3개점의 부동산을 최근 매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 3개점은 총 연면적 약 14만350㎡로 롯데마트가 14년동안 책임임대차 계약을 통해 재임대해 운영한다. 이번 계약은 ING KPI의 일부 주주들이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펀드에 출자하고, 이 펀드가 롯데마트 3개점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로버트 티진 리 ING KPI 대표이사는 "현재 성장추세에 있는 한국 할인마트는 수익성 있는 새로운 투자대상"이라며 "ING KPI와 ING부동산이 지속적으로 한국의 부동산시장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NG KPI는 지난 2005년 국내 부동산 투자를 위해 ING생명 계열의 ING부동산(Real Estate)과 삼성생명, 네덜란드 연기금 등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 관련기사 ◀
☞GS-롯데, 대형슈퍼 1위 놓고 `으르렁`
☞롯데쇼핑, 소매경기 둔화 조짐 우려..`보유`-우리
☞롯데쇼핑, 신영자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