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기능성 단백질로 수지상세포의 분화제조에 필수적인 요소다. 항암면역치료제에 사용되는 수지상세포는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단핵구세포를 분리해 제조하며, 단핵구세포가 수지상세포로 분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싸이토카인이 필요하며 이중 가장 고가의 싸이토카인이 IL-4다.
쓰리쎄븐이 지난 5월 인수한 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해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상시험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동아제약(000640)과 공동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human IL-4`는 시판중인 외국기업의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순도와 수지상세포 제조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L-4는 외국산 제품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IL-4의 시장은 내년 이후 본격적인 임상시험과 환자치료가 시작되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