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금융투자대상 사모투자 부문]
21개 국내 PEF 대상 회계·법률 자문 설문조사
최우수 회계 자문사에 삼일 삼일PwC
최우수 법률 자문사에 김앤장 법률사무소
시장 내 '숨은 강자'에 법무법인 진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김연지 기자] 최근 들어 금리 환경과 거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딜 실행력과 구조 설계 역량을 갖춘 자문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단순 자문을 넘어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딜 메이커로서의 역할이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이데일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21개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운용사를 대상으로 회계 및 법률 자문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M&A 시장 최우수 자문사로 회계 부문에서는 삼일PwC(40% 득표율), 법률 부문에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34.6% 득표율)가 각각 선정됐다. 법무법인 진(50% 득표율)은 우수 법률 자문사로 선정되면서 시장 내 '숨은 강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 | 202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사모투자부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 자문-회계 삼일PwC의 정경수(오른쪽) 부대표와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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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자문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삼일PwC는 2025년 기준 거래 규모와 건수, 산업 커버리지 전반에서 국내 M&A 리그테이블 정상에 올랐다. 환경 인프라와 반도체 제조·부품, 산업용 가스 및 특수가스, 구조화 금융, 카브아웃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형·고난도 딜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특히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거래를 완결시키는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PEF들이 선호하는 회계자문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 | 202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사모투자부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 자문-법률 김앤장법률사무소의 김완석(오른쪽) 변호사와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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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대형 거래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바탕으로 1위에 올랐다. 실제 김앤장은 DIG에어가스 매각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등 굵직한 거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복잡한 이해관계와 규제 이슈를 조율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거래와 구조가 복잡한 딜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거래 종결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 | 202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사모투자부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 자문-법률(우수) 법무법인 진의 이근형(오른쪽) 대표변호사와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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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법무법인 진이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무법인 진은 승명실업과 에이티에스가스 인수, 오션프론트파트너스 경영권 매각 등 다양한 M&A 및 투자 거래에서 자문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인수·매각과 경영권 거래, 투자 구조 설계 등 전 영역에서 실무 중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크로스보더를 포함한 복합 구조 거래에서도 안정적인 자문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PEF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는 단순 자문을 넘어 거래 구조를 설계하고 이해관계자 간 균형을 맞추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결국 딜을 성사시키는 실행력과 경험이 자문사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