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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가 뽑은 딜 메이커…삼일PwC·김앤장 '톱', 진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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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기자I 2026.04.30 05:45:05

[2026 금융투자대상 사모투자 부문]
21개 국내 PEF 대상 회계·법률 자문 설문조사
최우수 회계 자문사에 삼일 삼일PwC
최우수 법률 자문사에 김앤장 법률사무소
시장 내 '숨은 강자'에 법무법인 진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김연지 기자] 최근 들어 금리 환경과 거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딜 실행력과 구조 설계 역량을 갖춘 자문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단순 자문을 넘어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딜 메이커로서의 역할이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이데일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21개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운용사를 대상으로 회계 및 법률 자문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M&A 시장 최우수 자문사로 회계 부문에서는 삼일PwC(40% 득표율), 법률 부문에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34.6% 득표율)가 각각 선정됐다. 법무법인 진(50% 득표율)은 우수 법률 자문사로 선정되면서 시장 내 '숨은 강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사모투자부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 자문-회계 삼일PwC의 정경수(오른쪽) 부대표와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회계자문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삼일PwC는 2025년 기준 거래 규모와 건수, 산업 커버리지 전반에서 국내 M&A 리그테이블 정상에 올랐다. 환경 인프라와 반도체 제조·부품, 산업용 가스 및 특수가스, 구조화 금융, 카브아웃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형·고난도 딜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특히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거래를 완결시키는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PEF들이 선호하는 회계자문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202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사모투자부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 자문-법률 김앤장법률사무소의 김완석(오른쪽) 변호사와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우수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대형 거래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바탕으로 1위에 올랐다. 실제 김앤장은 DIG에어가스 매각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등 굵직한 거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복잡한 이해관계와 규제 이슈를 조율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거래와 구조가 복잡한 딜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거래 종결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2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사모투자부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 자문-법률(우수) 법무법인 진의 이근형(오른쪽) 대표변호사와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우수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법무법인 진이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무법인 진은 승명실업과 에이티에스가스 인수, 오션프론트파트너스 경영권 매각 등 다양한 M&A 및 투자 거래에서 자문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인수·매각과 경영권 거래, 투자 구조 설계 등 전 영역에서 실무 중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크로스보더를 포함한 복합 구조 거래에서도 안정적인 자문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PEF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는 단순 자문을 넘어 거래 구조를 설계하고 이해관계자 간 균형을 맞추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결국 딜을 성사시키는 실행력과 경험이 자문사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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