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회를 방문, 우 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기재부 측은 “예산안 관련 말씀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우 의장은 내년 예산안을 위한 여야 협의를 당부하며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오는 10일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처리한 감액안에 여당과 정부가 강력 반발하자 처리 시기를 늦췄다.
최 부총리는 전날 관계부처 합동 성명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내년 초부터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게 신속히 확정해달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이날 우 의장과의 만남에선 예산안 확정 전 여야정 협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당의) 탄핵 찬성 없인 예산안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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