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분야 매출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견기업용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늘며 전년 동기대비 202% 상승했고 기존 구축형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며 중소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도 34.4%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며 “고정비 성격의 비용 구조 덕분에 인건비를 제외한 전체 비용이 대폭 감소하며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리커링 매출이 실적을 지속 견인하고 외주용역비를 낮춘 비용 개선 효과가 계속되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AI 개발 도구를 전사에 적용하며 개발 원가를 대폭 감소시킨 효과 역시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회사가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기업용 AI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며 매출 기여 효과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도구인 ‘ONE AI’가 6월 정식 출시 후 회사의 핵심 솔루션에 적용 완료돼 시장을 공략 중이고 이어, 지난 달 AI 기반 업무 솔루션 통합 플랫폼 ‘OmniEsol’이 정식 출시됐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고, 글로벌 파트너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업용 솔루션의 완전체인 OmniEsol을 필두로 각종 기업용 AI 솔루션의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해 더 큰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