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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새벽 5시 10분께 순찰 중이던 경찰차 앞으로 앞범퍼가 부서진 채 주행하던 차량 한 대가 지나간다. 경찰은 범퍼가 부서진 걸 수상히 여기고500m가량량 뒤쫓아간 끝에 근처에 차를 세운 A씨를 발견한다.
경찰관이 범퍼 파손 이유에 대해 추궁하자 A씨는 10분 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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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12에는 접수도 안 된 사고였지만, 파편들이 반대편 버스에 튕기며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다.
A씨는 현장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금지·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