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시·도당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200여명, 시·도당 사무처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이 ‘세계 경제 변화와 대한민국의 정치 방향’을 주제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윤석열 정부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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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비정상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이 국민들께 인식된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G7에 더해 G8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만큼 주권 국가로서 당당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도 역사적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과제는 국민들이 먹고사는 민생경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번번이 퇴행적 입법들만 쏟아내고 있다”며 “돈봉투 전당대회와 코인 게이트로 자신들의 도덕성이 바닥이라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결과가 되자 국면 전환용으로 각종 부정적인 이슈를 끄집어내지만 국민들은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검사를 공천한다는 (설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고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장담해서 말씀드린다”며 “실력 있고 유능한 사람이 공천될 수 있도록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낙하산 공천이란 말에 구애받지 마시고 열심히 지역민들과 접촉을 넓히고 당이 가진 가치를 알려드리고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준다면 내년 총선은 압도적 과반으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총선에서 지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다른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며 “자기편만 보고 세금을 퍼붓는 포퓰리즘 유혹에서 과감히 벗어나고 국민의 미래를 저당 잡는 나쁜 정치의 유혹을 떨쳐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개혁의 길은 쉽지 않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쉽지 않은 길을 가는 정치적 진심을 국민들은 반드시 알아주실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당에 전달해 주시면 당정 간 긴밀히 소통하여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