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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 해킹에도 보안 검증 거부하는 선거관리위원회. 김일성 찬양 웹사이트 차단 거부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종편 재승인 점수 조작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방송통신위원장. 감사원 감사 거부하고 감사원 앞에서 출두 쇼하는 권익위원장”이라며 “정부 기관은 전 정권 충신들에게 영양분 공급해 주는 숙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정부 노릇하면서 정부에 몸담는 것은 공직자 본분에 반하는 이율배반적 행위”라며 “정부와 반대로 가면서 정부 월급 타 먹는 것은 국민 세금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양심에 털 난 사람들, 이제는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글 말미에는 해시태크로 ‘알박기’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7월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지만 대통령실은 종편 재승인 점수 조작 혐의를 이유로 면직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6월 임기가 종료되는 전 위원장도 감사원으로부터 근태 업무와 관련해 감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