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토론회에서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 계획을 묻는 말에 “합리적 중도 보수와 2030세대의 표심을 잡아야 한다”며 “정의와 공정에 기초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미래세대가 원하는 3대 개혁을 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도층을 잡지 않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것이 마치 (더불어)민주당 정책 전유물처럼 돼왔지만 민주당과 같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맞춤형 핀셋 지원을 통해 예산을 절약하고 약자를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모든 일을 하는 데 있어 국민과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정책이나 국가 일을 하는 데 있어 국민 공감을 받는 사전작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윤재옥 의원은 총선 승리의 우선 조건으로 국정 지지율을 꼽으면서 “윤석열 정부가 잘해야 선거에 이길 수 있고 원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국정 지지율을 올리는 일”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야당과) 협상할 때도 민심이 어딨는지를 준거로 삼아 민심에 부합하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민주당의 이슈 파이팅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중도 외연을 확장하고 젊은 층 표를 얻도록 이슈 파이팅을 해나가야 한다”며 “19·20대 때보다 느슨한 당정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천 역시 상식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져 좋은 후보, 이기는 후보를 공천해야겠다”며 “여기에 병행해야 할 것이 선거전략과 메시지, 공약이 다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