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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을 받은 이번 ‘매운대학’은 오비맥주의 발포주 ‘필굿’(FiLGOOD)과 인기 개그 유튜버 ‘피식대학’, 대학생활 콘텐츠 기업 ‘대학내일’이 함께 기획한 캠페인이다. 새 학기를 맞아 개강총회 콘셉트로 매운 음식과 함께 필굿을 도전하는 ‘매운맛 서바이벌 게임’, ‘B대면 뒤풀이’ 등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 앞서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매운맛 레벨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테스트 ‘매운대학 입학시험’도 진행했다. SNS 상 각종 ‘심테’(심리테스트)가 젊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놀이 문화’로 유행하고 있는 것에 착안했다. 응모자 3만여명 중 최종 합격한 40명이 라이브 방송에 비대면 출연해 소통하며 수강을 마쳤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매운대학’은 대학생 및 MZ세대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게 기획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며 “필굿은 올해도 홈술·랜선 모임 트렌드에 맞게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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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처음 시작한 음료학교는 1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0명의 소비자들이 1기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이들은 롯데중앙연구소 전문가들로부터 음료 개발 과정 등 교육과 멘토링을 받고, 직접 아이디어를 낸 신제품 ‘흑미숭늉차 까늉’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까늉’은 ‘까만 숭늉차’의 줄인말로, 조선시대 등 선조들이 식후에 즐겨 마시던 숭늉을 현대적 간편 음료(Ready To Drink)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음료학교 내 펀딩 페이지를 통해 8일 만에 목표 금액의 232%를 달성하며 실제 생산까지 이어졌다. 지난 2월 한 달 간 롯데마트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고, 조만간 정식 시판을 통해 대용량 등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