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린케미칼(083420)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3분 현재 그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30%(1980원) 상승한 858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의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그린케미칼의 급등은 전일 문 대통령이 2050년까지 실질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며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국책 과제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재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친환경(온실가스) 관련주 KC코트렐(119650)이 전일 대비 16.44% 상승 중이며, 지난해 7월 유엔으로부터 100만톤 규모 탄소배출권 인증을 획득한 휴켐스(069260)도 3.99%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