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교훈과 국군 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의미를 전후세대에게 올바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국립서울현충원 내 만남의집 주변 등에서 진행된다. 주먹밥 나눔, 온새미로 서약,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 호국영령께 감사편지쓰기, 현충원 야행(夜行) 등 다양하다.
주먹밥 나눔행사는 25일 현충원 종합민원실 옆에서 열린다. 6.25전쟁 때 국군과 피란민이 식사 대신 먹었다는 주먹밥 625개를 나눔으로써 6.25전쟁을 회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온새미로 서약은 행사기간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유족이나 후손이 없는 묘소의 돌봄을 약속하는 서약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400여명이 참가했다.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만남의집 주변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의 유품 200여점과 발굴현장 사진 등 36점을 전시한다.
호국영령께 감사편지쓰기는 22일부터 25일까지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6.25전쟁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마음이 담긴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현충원 야행(夜行)은 22일과 25일 밤8시에 진행한다. 6.25전쟁 때 실종되거나 영현을 찾지 못한 전사자들이 모셔져 있는 위패봉안관과 학도의용군 무명용사위령탑, 호국형제의묘, 이름없는묘 등 주요 묘역과 상징물을 야간에 해설과 함께 걸어본다.
행사 기간 중에도 그동안 해 온 한송이 헌화, 셀프(Self) 참배 체험행사는 계속된다. 진행합니다. 셀프 참배는 현충탑에 설치된 전용 스피커(명예집례관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배 절차를 녹음)나 개인 휴대폰(QR 코드)을 이용해 참배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충원은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현충원 내 호국전시관에서 ‘사진으로 보는 현충원의 어제와 오늘’ 전시회를 열고 1955년 현충원 창설 초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인 주요 기록을 담은 50점의 사진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