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은 기술집약적 제품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비주력 제품에 대해서는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 용접조합이 개최하는 한국국제용접전에 정례적으로 참가하고 전국용접기능경진대회 개최 장비 후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용접조합과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상생협약 내용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와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른 품목으로 협약을 확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효성의 노하우와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이라고 적극적인 이행의지를 밝혔다. 최기갑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용접기 산업 발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이 어려운 시기에 난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