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전 의원은 경상북도 경산 출신으로 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계 재선의원이다.
송 전 의원은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소장 출신으로 30년간 북한과 안보를 연구한 정치학자로 2004년 4월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17대에 이어 18대 친박연대 비례대표까지 2선에 성공했으나 19대 총선에서는 경기 남양주갑에 출마,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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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에는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를 거론하며 강남의 한 사업가에게 1억5000만원의 금품을 요구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새누리당에서 제명당했다.
2011년에는 전력거래소가 늦더위로 급증한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제한 송전을 실시, 전국적인 단전사태가 발생하자 “북한의 소행이 99%”라는 발언을 해 트위터리안들에게 항의를 받기도 했다. 2004년에는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자위대 창립행사에 참석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송 전 의원이 이번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22일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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