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9거래일 순매도..1920선 위협

하지나 기자I 2014.03.20 11:48: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20선까지 내려앉았다.

20일 오전1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75포인트(0.81%) 내린 1921.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엘런 의장의 조기 금리 인상 발언에 1930선에서 하락 축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192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7억원, 4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나홀로 13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9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은행업종은 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39%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은 1%대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1.93포인트(0.36%) 내린 540.35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1~2%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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