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가면 벗은 텔레토비를 대하는 어른과 어린이의 생각이 엇갈리고 있다.
어린이 프로그램 촬영장에서 점심시간을 맞아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 무리의 텔레토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미국의 SNS 기반 공유 사이트인 ‘소셜스타’가 소개했다.
[가면 벗은 텔레토비 실물사진 보기]
가면 벗은 텔레토비 사진 속 사람들은 고된 촬영에 완전히 지친 상태에서 잔디밭에 앉아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누군가가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가면 벗은 텔레토비’라는 이름으로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털썩 주저앉은 텔레토비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탈을 벗었는데 아이들의 로망인 텔레토비 실체가 대부분 아저씨들로 드러나 어린이들에게는 그동안의 환상을 깨는 약간 실망스러움으로 다가가고 있다.
텔레토비는 세계의 모든 유아와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신비한 존재 그 자체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가면 벗은 텔레토비가 어린이들에게는 차마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을 너무 일찍 마주한 순간이지만 어른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지쳐 주저앉아있는 가면 벗은 텔레토비들을 보면서 결국 텔레토비도 힘들게 일하고 배고프면 먹고 살아야 하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참 인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텔레토비는 1997년 4월 영국 BBC에서 방송을 시작해 1998년 10월 한국의 공중파에서도 상영된 유아프로그램이다.
머리에 안테나, 배에는 텔레비전을 달고 있는 각각 4가지 색의 옷을 입은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실제이름은 팅키윙키, 딥시, 라라, 포) 등 4명의 인형들이 건강하게 춤추면서 반복동작과 율동을 보여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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