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大賞]친환경부문 '물의 도시..운정 한라비발디'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2012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아파트 친환경 부문 수상작인 한라건설(014790)의 ‘파주 운정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물의 도시를 모티브로 한 환경친화적 설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부터 입주에 들어간 파주 운정 한라비발디는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 A6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2층, 지상13~25층, 12개 동, 총 97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97㎡로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단지는 ‘물’을 주제로 친환경을 강조했는데 단지 외관은 물의 색상과 물결 이미지를 형상화해 적용했고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수경공간을 배치했다. 각 동 외부 색상은 한라비발디만의 색채시스템을 적용해 생(生)활(活)수(粹)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 예술의 조화로운 삶을 표현했다. 이를 위해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보다는 꾸미지 않은 자연색을 이용했다. 또 기존 외부색채에서 사용되던 ‘주조’, ‘보조’, ‘강조’ 배색의 개별동 계획을 탈피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전동을 아우르는 새로운 색채 디자인을 선보였다.

한라건설은 환경디자인 설계를 통해서도 단지를 특화했다. 타워형 배치로 단지의 스카이라인을 차별화했고, 단지 옆 역사공원과 하천변을 잇는 바람 길도 확보했다.

또 단지 전체에 첨단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적용해 저탄소 친환경 아파트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단지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2012 굿 디자인(GOOD DESIGN)상’을 받은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다.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장수풍뎅이를 소재로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네트 오르기, 흔들다리, 터널, 슬라이드 등을 통해 모험심도 키울 수 있다. 중앙광장과 연계된 커뮤니티 시설에는 노인들의 휴식공간인 실버룸과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이 설치된다.

운정 한라비발디는 인근의 경의선 운정역을 통해 서울 상암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제2자유로와 김포~관산간도로, 서울~문산간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에 백화점과 쇼핑몰, 극장 등이 포함된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산·한가람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등이 도보 거리에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한라건설이 ‘물의 도시’를 모티브로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 A6블록에 분양한 ‘파주 운정 한라비발디’ 조감도. 제공:한라건설

▲파주 운정 한라비발디 아파트에 도입되는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제공:한라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