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KB금융이 사흘 연속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3일 오전 10시54분 현재 KB금융(105560)은 전거래일대비 2.50%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1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KB금융의 이 같은 강세는 저가 매력과 함께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올랐음에도 구하고 KB금융의 올해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은 0.95배로 아직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은 은행 업종 내에서도 가장 강한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실적 개선을 바라보며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또 그는 "제3차 기업 구조조정 및 부동산 PF 충당금으로 인해 지난해 대손 충당금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올해에는 급증한 대손충당금 전입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와 부산은행, 신한지주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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