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공개대상일 경우 수시 공개 대상이 된다. 김봉수 이사장 역시 수시 공개 대상인 데, 관보 확인결과 지난 2월 재산 사항이 게재됐다. 그렇다면 김봉수 이사장의 재산은 얼마쯤 될까.
배우자와 장남의 재산을 합한 김봉수 이사장의 재산은 총 54억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2일 공개된 금융공기업 기관장중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58억원)에 이은 재력가다. 이사장 선임전까지 키움증권 부회장으로 있는 등 증권사(?) 출신답게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재산도 주로 금융자산이 대부분이었다. 부동산은 14억원 상당이었지만 예금과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은 40억원에 달했다.
본인 8억9200만원 등 12억79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 예금중에는 자신의 출신지인 키움증권 계좌에 3200만원, 그리고 하나은행에 6억원 가까운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은 주식보유도 상당했지만 채권이 대부분이었다. 주식은 7억2200만원, 회사채는 보유금액이 20억7800만원에 달했다.
주식의 경우 11개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키움증권 주식이 1만6407주로 가장 많으며, 이외에 아이디스, 화인텍, 오리엔탈정공,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포스데이터 등 주로 중소형주를 보유했다.
회사채는 삼황기업121과 현대산업개발129-1, 우리파이낸셜204-1 등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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