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초로 분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에 1조 1330억원의 영업이익(글로벌 기준)을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45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856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기존 최대치를 넘어선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 가운데 분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곳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밖에 없었다.
매출액 역시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한 지난해 2분기 대비 13.8% 증가한 14조 4974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실적은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9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휴대전화, TV 등의 사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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