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6일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연구개발(R&D) 부문 3조원을 포함, 모두 9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순 부회장은 이날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현대차와 삼성전자간 `자동차-반도체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전자(005930) 컨소시엄은 정부로부터 90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고 자체자금 105억원을 출자해 공동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능형 자동차용 반도체 칩셋 개발과 지능형 배터리 센서적용 반도체 등이 개발 과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제품의 성능평가를 통과한 자동차용 반도체를 오는 2012년부터 실제 자동차에 탑재한다는 목표다.
이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00억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2012년 출시하는 전 차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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