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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세훈, 항소심 무죄가 면죄부 아냐…의혹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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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6.10.31 11: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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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상고로 사법 판단 안 끝나…한강버스 의혹도 수사 중"
장동혁 부정선거 주장에도 "특검 결과 수용해야"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무죄 판결과 관련해 “사법적 판단도, 권력형 비위 의혹에 대한 검증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철저한 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홍대 관광특구를 방문해 핼러윈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홍대 관광특구를 방문해 핼러윈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손명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특검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한강버스 사업을 둘러싼 비리 은폐와 권한 남용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중대한 의혹들이 여전히 살아 있는데도 오 시장과 보수 야권은 마치 면죄부라도 받은 양 승리에 도취해 있다”며 “오 시장을 둘러싼 모든 의혹은 국민 앞에 한 점의 의문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투표함 이송을 ‘도적질’이라고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중단하고 특검의 검증 결과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별도 서면브리핑에서 “장동혁 대표의 부정선거 선동이 끝을 모르고 있다”며 “국민의 참정권을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용 밑천으로 삼는 정치를 즉각 멈추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선관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후보 추천, 여야 동수 국민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를 거쳐 임명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까지 참여해 추천한 특검마저 못 믿겠다면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이 함께 만든 검증 절차까지 걷어차는 것은 스스로 공당 대표의 자격을 내팽개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자신의 주장만 진실이고 나머지는 모두 음모라는 억지를 버려야 한다”며 “특검을 향한 ‘도적질’ 발언을 철회하고 자신의 주장과 다른 결과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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