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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 CUP 펜싱 대회, 국제학교 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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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12.09 06:39:42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엄청난 순간 집중력, 0.01초의 빠른 판단, 탄탄한 하체와 코어, 예의까지 수반돼야 하는 스포츠 ‘펜싱’이 국제학교에서 인기다.

오랜 시간 책상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기초 역량 중 체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제학교에서도 스포츠 대회 열풍이 불면서다.

초등 34학년 남자부 은메달을 수상한 MCA 김이든 학생.(사진=마운틴체리아카데미)
마운틴체리아카데미(MCA)에서 주최한 ‘MCA CUP’ 국제학교 펜싱 대회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MCA에서 열렸다. 건강한 체력과 인성이 중요하다는 교육 철학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등학생부-남자부 1위 MCA 장원우, 여자부 1위 MCA 이지안 △중학생부-남자부 1위 HCIS 서주완, 여자부 1위 Chadwick 김가온 △초등 5·6학년-남자부 1위 BDI Henry Kim, 여자부 1위 CMIS 장윤지 △초등 3·4학년-남자부 1위 CMIS 성은기, 여자부 1위 CMIS 나윤서 △초등 1·2학년-남자부 1위 HCIS Daniel Ahn, 여자부 1위 Chadwick Lillian Kim가 수상을 했다.

MCA 펜싱팀 주장인 장원우 학생은 “평소 국제학교 학생들 간의 교류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국제학교 스포츠 문화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CA 펜싱팀 부주장인 이지안 학생은 “이번 대회는 학교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팀 스포츠 장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MCA 펜싱팀 주장 장원우 학생과 부주장 이지안 학생.(사진=마운틴체리아카데미)
이날 대회에서 초등 3·4학년 남자부 은메달을 딴 MCA 펜싱팀 김이든 학생은 “펜싱을 시작하면서 집중력과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높아졌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아빠, 엄마, 동생 등 온 가족의 힘찬 응원을 받으니 앞으로 더 잘하고 싶어졌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MCA는 펜싱 외에 축구, 농구, 아이스하키, 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1회 펜싱 대회를 시작으로 2회 대회부터는 MCA 펜싱팀과 교류하고 있는 해외소재 국제학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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