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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목표가 19%↑…동승 권장하는 이유-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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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5.09.08 08:03:5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9% 상향한 25만원을 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8년 현대차그룹은 스마트카를 출시한다. 자율 이동능력 기반 첫 번째 비즈니스 모델은 운전 로봇(로보택시)이다”며 “본질은 범용 노동 로봇에 있다. 자율 이동능력에 더해 다종의 범용 노동 수행 역량을 융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바로 뒤를 잇는다. 이를 이끌어갈 개발 주체가 ‘Boston Dynamics’(보스턴 다이나믹스·이하 BD)”라고 설명했다.

이어 “BD는 아직 돈을 벌지 못한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 그럴 것이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은 IPO가 아닌 기존 주주 증자를 통해 조달한다고 전망한다. 정의선 회장(지분 22%), 현대글로비스(11%), HMG Global(55%)가 지분에 맞춰 자본을 투입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비스 최대주주(지분 20%)이며, 2024년 배당 550억원을 수령했다. 이 배당이 BD 증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며, 그 규모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는 그룹사 중 유일하게 지난 3년간 배당성향을 지속 상향했다. 올해 순이익은 49% 증가하며, 2026~2027년에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예상한다. 구조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차 해외 수출의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이 계속 좋아진다. 주주 환원도 확대일로다. 늘어나는 실탄으로 BD의 성장 기대감도 커진다”며 “BD의 잠재적인 성장 과실이 다시 현대글로비스에게 돌아온다. 현대글로비스·BD의 기업가치 개선은 대주주와 일반주주 모두에게 다 좋다. 동승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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