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으로서 조속히 복귀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지 벌써 사흘이 지났는데 공백이 너무 크다”며 “정치는 오랜 경험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당내 지지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추경호 원내대표께 몇 번 돌아오려고 부탁드렸고 기회가 되면 만나뵈려 한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원내대표가 흔들리면 저 혼자 힘들기 때문에 저를 봐서라도, 우리 당의 앞날을 봐서라도 추 원내대표께 다시 한 번 강하게 일어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황 위원장은 “궁극적으로 의원 의견에 따르겠지만 저는 추 대표가 이제부터 다시 일할 때라고 일해주십사 잘 판단해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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