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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공급제약 등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도 7930만대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아는 △고객 중심 경영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출시 △PBV 사업실행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송 사장은 “올해 5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EV9 성공적 론칭을 통해 EV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차입금 최소화로 부채비율을 개선하며 소프트웨어 기반의 SDV, 미래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중형급 PBV SW 론칭을 시작으로 대형급, 소형급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향후 자율주행, 로봇, AAM 등 신기술과 연계해 새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를 내놓겠다”며 “또 올해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SW 성공적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 반영한 솔루션 개발 등에 주력해 시장, 고객 발굴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해 정관의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주우정 재경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재용 서울대 교수와 전찬혁 세스코 대표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