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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이날 모든 금융업권 협회와 유관기관, 연구기관과 함께 제1차 금융산업 글로벌화 TF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말 금융위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금융권 글로벌화 지원방안과 관련 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를 주재한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직접진출과 해외투자 확대 지원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 활성화를 약속했다.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국내 진출 시 어려움을 겪는 세제·노동·교육 등 비금융 이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업권별 세미나를 통해 금융회사들의 정책 제안과 애로사항을 빠짐없이 수렴해 금융산업 글로벌화의 비전을 마련하겠다”며 “금융위 내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해 TF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응단장은 김 부위원장이 맡는다. 그는 “국제업무 경험이 많은 에이스 직원을 배치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TF 논의 결과가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성과를 위해 필요하다면 제가 직접 영업사원이 돼 해외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우리 금융산업 및 금융회사들을 세일즈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