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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바이오 등 K뉴딜 제품들, 혁신날개 달고 공공조달 진입

박진환 기자I 2021.10.13 10:00:34

조달청, 13일 41개 신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

김정우 조달청장과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가 9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조달의날 행사에서 전시된 인공지능 스마트업에어샤워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신규 지정된 41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41개 혁신제품은 지난달 제3차 공공수요발굴위원회에서 지정된 제품들이다. 올해 도입한 혁신제품 추천위원(스카우터) 제도를 통해 첫 지정된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 진단키트 등 2개 제품을 비롯해 K뉴딜 관련 37개 제품이 포함됐다. 특히 K뉴딜 스마트 의료 인프라 분야의 로봇제품들이 대거 진입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착용형 보행보조로봇, 최소 침습적 뇌정위수술을 위한 자동 가이드 로봇 시스템, 비대면 재활 치료 솔루션 등이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장터에 등록, 3년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조달청 첫 구매자가 되는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기회를 받는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조달은 신기술·융복합 혁신제품을 정부가 선도적으로 구매함으로써 공공조달시장에 진입·성장·도약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더 많은 기업이 혁신조달 제도를 활용해 죽음의 계곡을 건너 국민의 삶을 바꾸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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